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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

강원지회 김장육입니다.

도시숲 등의 관리지표 및 측정.평가기준 고시의 별표서식들이 모두 행정예고에 따라 고시되었습니다. 

이 많은 양들을 언제든지 쉽게 바람직한 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는 건 능력이 부족한 제게는 너무나 어려운 일로 보여집니다.

그렇다고 이 수많은 하위법령(고시)상의 문제들을 더 중요한 상위 법령(법률)의 문제들이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즉각 대처한다는 것도 비효율적인 것이라는 데에는 동의합니다. 

우리 회원 선생님들께서 지혜를 발휘하여 매크로 플레이와 마이크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역할을 정하여 장기간의 자료수집 및 정리를 통해서 차근차근 미리미리 준비해 나가야 할 사안들이라고 생각합니다.

해당 별표 서식들은 비록 본질을 놓치고 있고 부족한 내용들도 많지만 누군가의 땀이 베어있는 노력의 흔적입니다.

때로는 매우 전문적인 내용들도 담겨져 있으며 일정한 체계를 갖추려고 했던 점도 엿 볼 수 있습니다.

그걸 이제와서 수정보완하려는 모습도 꼴이 우습긴 하지만, 바람직하지 않은 점들을 그대로 놔두는 것은 더 우스운 모양새 같습니다.

오히려 천만다행인 점은 한국나무의사협회로 의견조회가 없었다는 사실입니다. 우리들의 꼴이 우스워질 이유는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. 

산림청 도시숲경관과로 주기적으로 협조공문 좀 보내주세요.

산림과학원 얘기도 못 듣겠다면 수목의 피해, 질병, 장애에 대하여 근본적인 단계에서 대응할 수 있는 산림청 소속 인가단체는 '한국나무의사협회' 외에는 없다는 것을 알려야 합니다. 

 감사합니다